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비급 잠수함 (문단 편집) === 반론 === 루비급이 동시대의 원잠에 비해서 성능적으로 많이 떨어지긴 하나 체급에 따른 성능을 보유하게 되었을 뿐이다. 루비급은 타 원잠과 비교해 작은 체급을 가졌기 때문에 짦은 작전기간을 가지게 되었으나, [[프랑스 해군]]은 [[미국 해군]]이나 [[소련 해군]]처럼 원잠의 작전지역이 전 세계가 아니었으며, 주 목적은 자국 근해에서 소련 함대에 대한 견제를 수행하고 전략원잠에 대한 호위를 실시하는 것이었으므로 장기간 초계작전이 요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운용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. 또한, 태생적으로 작은 선체를 가졌기에 [[프랑스 해군]]은 예산부족의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원잠을 운용할 수 있었다. 그리고 타 원잠과 비교하여 떨어지는 25노트의 속력은 루비급 특유의 추진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. 위에서도 서술된 전기추진방식은 효율이 떨어지나 정숙성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. 프랑스 해군은 후에 대규모 개량에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량하여 타 원잠에 떨어지지 않는 정숙성을 보유하게 되었다. 프랑스는 이 추진방식에 나름 만족했는지 후속원잠인 [[르 트리옹팡급 잠수함|르 트리옹팡급 전략원잠]]과 [[쉬프랑급 잠수함|바라쿠다급 공격원잠]]에도 동일한 추진방식을 사용하고 있다. 그리고 [[프랑스]]에게도 루비급을 보유하게 된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. [[1960년대]]~[[1970년대]] 프랑스는 국제사회의 압력하에 [[프랑스의 핵개발|핵전력을 보유하기 위해서 국가의 사활을 걸고 있었고]] 이에 따라 국방비의 20%를 핵무기 개발에 쏟아부을 정도였으며, 그 와중에 타 무기개발계획은 2선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. 1960년대~1970년대 [[프랑스군]]의 장비 현대화의 지연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. 이 과정에서 자연히 프랑스의 공격원잠 보유도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. 그리고 1970년대 말, 전략원잠의 실전배치가 완료되어가자 비로소 자국의 전략원잠을 동일한 속도로 호위할 수 있는 공격원잠 보유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다. 짦은 시간 안에 급하게 공격원잠이 필요해진 [[프랑스]]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한다. 독자적인 대형 체급의 공격원잠을 설계하자니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판이었고, 촉박한 시간과 예산부족의 상황에서 당장 전용할 수 있는 설계안은 [[1960년대]]부터 [[프랑스 해군]]에서 운용해오던 2500톤급 [[재래식 잠수함]]인 아고스타급의 설계안뿐이었다. [[냉전]]이 절정기에 오른 [[1980년대]], 자신들의 앞바다인 [[지중해]]와 [[대서양]]을 제집 드나들듯이 했던 [[소련 해군]]의 원잠과 함정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재래식 잠수함보다 더욱 공세적인 공격이 가능한 공격원잠의 신속한 보유가 절실했던 프랑스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을 하여 기존의 재래식 잠수함인 아고스타급의 선체를 이용하고 그 선체에 소형 가압식 원자로를 장착하여 소형 공격원잠인 루비급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. 기존의 선체를 전용한 덕분에 개발기간을 최소화하여 신속한 작전배치가 이루어져 노후화된 재래식 아고스타급을 대체할 수 있었다. 다만, 소형의 재래식 잠수함을 기반으로 한 체급상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고 프랑스 해군도 그 점을 잘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량에 많은 투자를 쏟았고 그 결과, 타 국가의 원잠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대등한 성능을 보유할 수 있었다. 또한 이를 교훈삼아 현재 건조중인 프랑스 해군의 차기 공격원잠인 [[쉬프랑급 잠수함|바라쿠다급 원잠]]의 개발에는 공격원잠으로서의 충분한 체급을 부여하고 긴 개발기간을 할애하여 성능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. 만약, 프랑스가 아고스타급의 설계를 사용하지 않고 대형선체의 독자적 설계의 공격원잠을 개발했다면 루비급의 개발보다 훨씬 더 많은 개발기간과 비용이 소요되었을 것이고, [[1970년대]] 초반에 초도배치된 기존 전략원잠인 르 두타블급의 노후화로 개발된 대체함인 [[르 트리옹팡급 잠수함|르 트리옹팡급]]의 초도함의 배치가 1997년인 것을 비추어 볼 때 기존 루비급의 개발기간보다 최소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더 소요되어 [[1990년대]] 초에나 프랑스 해군은 본격적인 공격원잠을 실전배치할 수 있었을 것이다. 그렇게 되었다면 자연히 프랑스 해군은 [[1960년대]]에 배치되었던 아고스타급 재래식 잠수함을 1990년대까지 자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으로 운용해야 했을 것이고 [[1980년대]]에 상당한 전력공백이 초래되었을 것이다. 이렇게 루비급은 프랑스 해군의 예산부족과 당시에 요구되었던 신속한 개발 및 배치기간 그리고 급박하게 전개되는 [[냉전]]이라는 시대적 사정 속에서 프랑스의 심사숙고와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. 이러한 루비급을 단순히 실패작, 삽질의 대명사로 표현하면서 무차별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다소 편향적 시각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. 루비급 공격 원자력 잠수함의 후계형으로는 상기한 대로 대형화된 차세대 공격 원자력 잠수함인 [[쉬프랑급 잠수함]]이 건조중이므로, 쉬프랑급이 실전배치되면 루비급은 차례로 퇴역할 예정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